📌 굳이, 한글 카테고리를 만든 이유
엄마표 영어를 정리하겠다고 결심했을 때,
‘한글도 따로 정리해보자’는 생각이 어느 순간 저를 붙잡았습니다.
굳이 굳이 카테고리를 나눠야 할까,
영어에 집중하는 지금 시점엔 비효율적인 건 아닐까 싶었지만,
결국 ‘모국어’에 대한 생각은
제가 교육을 대하는 근본 태도와 연결되어 있다는 걸 느꼈습니다.

🧠 영어보다 먼저, 내 아이의 ‘틀’을 세워주고 싶어요
언어는 사고의 틀이고, 말은 그 사람의 세상을 비추는 창입니다.
그래서 저는 아이가 무엇을 말할 수 있는 사람이 아니라,
무엇을 ‘생각할 수 있는 사람’이 되었으면 합니다.
그 시작은 결국 모국어, 한글이라는 언어 구조 속에서
감정, 관찰, 논리, 질문을 스스로 익히는 데 있다고 믿어요.
🧠 영어유치원에 다녀도, 모국어에 진심인 이유
우리 아이는 영어유치원에 다닙니다.
외국인 선생님과 노출 시간도 길고, 영어로 노래하고, 대화하고, 책을 읽어요.
그렇지만 그럴수록 저는 ‘모국어의 뿌리’를 더 신경 쓰게 됩니다.
감정을 정확히 표현하고, 상황을 세밀하게 묘사하고,
왜? 라는 질문을 자연스럽게 던질 수 있는 힘은 영어가 아니라 한글에서 나온다고 믿기 때문입니다.
💡 어떤 아이로 자랐으면 좋겠는가
저는 제 아이가
지식을 많이 아는 아이보다는
자기 생각이 분명하고, 타인의 감정을 읽고,
말로써 관계를 만들 줄 아는 아이로 자랐으면 해요.
그리고 그 기반은 한글로 된 좋은 그림책,
정돈된 문장, 그리고 나누는 대화에서 시작된다고 생각해요.
🧩 그래서 이 공간은, 한글의 틀을 다지는 기록입니다
이 카테고리는 한글을 공부시키기 위한 곳이 아닙니다.
그저 아이의 언어가 뿌리내리는 과정을
저 스스로 더 잘 들여다보기 위한 작은 공간이에요.
좋아했던 한글 그림책, 함께 했던 말놀이,
그리고 한 단어를 익히기까지의 반복과 기다림들—
그 모든 것을 이곳에 남기려 합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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